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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골다공증 원인, 증상, 진단, 예방, 치료방법 총정리

by IlIlIlIIIlllll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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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골다공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진단 방법, 예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골다공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뼈에 구멍이 많아지는 질환입니다. 이 골다공증이라는 질환은 왜 생기는 걸까요?

 

본 포스팅이 골다공증 관련 내용임을 보여주는 사진
본 포스팅이 골다공증 관련 내용임을 보여주는 사진

 

기본적으로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뼈에는 조그마한 구멍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멍의 크기가 점점 커지게 되면 골밀도가 낮아져서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이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뼈에 있는 구멍의 크기가 커져서 골량이 현저히 감소하고 골밀도가 낮아지는 질환을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뼈는 인간의 신체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합니다. 사춘기부터 30대 초까지 골량은 점점 증가하고, 그 이후에 다시 감소하게 됩니다. 골량이 감소하는 속도는 사람마다 개인적인 차이가 존재하며, 골량의 감소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경우에는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될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나이 드신 노인분들이 젊은 사람에 비해 골절이 잘 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점점 인간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되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이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골다공증은 부위에 상관없이 모든 뼈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골절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고관절, 척추, 손목입니다. 여기서, 고관절과 척추의 경우는 수술까지 해야 하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두 부위는 한번 다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혼자서 보행하기도 힘들 수 있고, 부러진 뼈가 신경을 건드리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남은 한 평생을 누워서 지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심한 경우는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이라는 질환은 왜 발생하며 증상은 무엇일까요?

 

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뼈는 흡수와 생성의 재형성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과정 중, 골형성과 골흡수 과정 사이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흡수되는 양에 비해 형성되는 양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골량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즉, 골흡수 속도가 생성 속도에 비해 너무 빨라졌거나, 반대로 골흡수 속도에 비해 생성 속도가 너무 느려져 절대적인 골량이 줄어들고 뼈가 점점 약해지는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인간은 30대 후반부터 나이가 듦에 따라 골형성 속도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골흡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어 골량이 빠르게 손실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인체에 있는 뼈라면 부위에 상관없이 모두 발생하는데, 가장 심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 대퇴골, 손목뼈 등입니다. 여성이 폐경기에 골흡수 속도가 또래 남성에 비해 더 가속화되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나이에 따라 골량이 손실되는 속도는 전체 골량 대비 약 1% 정도이지만, 폐경기 초반의 여성은 3~5% 까지 손실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발병원인은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를 "특발성 골다공증"이라고 칭하고, 확실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경우를 "이차성 골다공증"이라고 부릅니다. 특발성 골다공증은 크게 노인성 골다공증과 폐경 후 골다공증으로 분류할 수 있고, 각각 노화에 따른 골량 감소 및 칼슘 흡수 감소와 에스트로겐의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이차성 골다공증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쿠싱 증후군 (스테로이드 과다 분비 질환), 고프로락틴 혈증, 성기능 장애, 만성 간장 및 신장질환 (신부전), 자가면역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스테로이드 약, 갑상선 호르몬제, 항경련제 (간질 치료제), 제산제, 면역억제제, 루프 이뇨제, 헤파린 등의 약제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골다공증에 걸리게 되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점점 골다공증의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등이나 허리에 통증 및 피로감이 있을 수 있고, 뼈가 약해지면서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험한 부위는 척추골, 대퇴골(허벅지뼈), 요골(손목뼈) 등이 있는데, 대퇴골 근위부 골절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으로 약 15~20%의 환자가 1년 이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머지 환자 중 50%는 정상적인 활동에 제한을 받아 남은 일생을 불편하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 진단 방법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듯이, 골다공증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골다공증 질환이 걸렸다는 사실도 모른 채 방치했다가 크게 고생할 수도 있어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골밀도 검사는 말 그대로 뼈의 밀도 및 골량을 측정하는 검사이며, 높은 정확성과 통증이 없는 간편한 검사입니다. 최근에는 X-선, 초음파, CT, MRI 등을 이용하여 골밀도를 측정하는 방법들이 개발되었고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바로 이중 에너지 방사성 흡수법입니다.

 

골다공증을 자가 진단하는 테스트 방법도 있지만 이는 정확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정기 건강검진 시 골밀도 측정을 반드시 진행해서 항상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골다공증 예방법과 치료방법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당연하게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산책, 조깅, 등산 등 적절한 운동을 생활화해야 하며, 금연과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일광욕을 통해 피부에서도 비타민 D가 생성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기본적으로 골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흡수를 감소시키는 약물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골형성을 증가시키는 약물보다는 골흡수를 억제시키는 약물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비스포스페이트, SERM, 칼시토닌, 에스트로겐, 칼슘보조제, 비타민 D보조제 등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는 최대한 골절이 생길 수 있는 모든 환경과 조건을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계단을 다닐 때는 난간을 꼭 붙잡고 이동하며, 화장실 바닥은 미끄럽지 않게, 마룻바닥이나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즉, 넘어지거나 부딪힐 수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조심하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 영양 측면에서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비타민 D는 칼슘을 체내로 흡수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또한, 노년기에도 꾸준히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골밀도가 소실되는 속도를 지연시키고, 근육과 운동신경을 발달시킴으로써 낙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대 심박수의 50~75% 수준의 강도 운동을 주 5회 이상 그리고 30분 이상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약물치료도 꾸준히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은 골다공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진단 방법, 예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다음에는 골다공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 관련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다른 포스팅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좋은 음식 (ft. 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

 

안구건조증이란? 증상, 원인, 치료방법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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