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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고지혈증-원인|증상|예방|자가 진단법

by IlIlIlIIIlllll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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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가진 고지혈증이라는 질환의 원인, 증상, 예방 방법, 자가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질환의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고지혈증은 명확한 증상이 없는 질병 중 하나이지만,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의 내용이 고지혈증 관련임을 보여주는 사진
본 포스팅의 내용이 고지혈증 관련임을 보여주는 사진

 

고지혈증이라는 단어의 한자를 하나하나 살펴보면 높을 고(高), 기름 지(脂), 피 혈(血), 증세 증(症)입니다. 말 그대로 혈액 안에 기름 (지방)이 많은 증세를 의미합니다. 다른 비슷한 용어로는 이상지질혈증 (Dyslipidemia)이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 고지혈증 질환은 죽상경화증 혹은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면 조기 사망까지 연결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여기서, 죽상경화증은 콜레스테롤이나 칼슘, 지방질 등이 혈관 안쪽 (혈관 내벽)에 쌓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고지혈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 및 자가 진단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고지혈증의 원인과 증상

1. 고지혈증의 원인

고지혈증은 유전적으로 혈액 내 지질이 증가하는 경우와 비만, 당뇨, 고혈압, 간 기능 장애,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부전증,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상승, 흡연 등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흡연은 죽상경화증의 진행을 가속화하고 악화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혈관 내벽이 손상되고, 이 자리에 콜레스테롤, 칼슘, 여러 가지 부산물들이 쌓이게 됩니다. 혈관 내벽에 쌓인 장애물들은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죠. 따라서, 신체의 특정부위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뇌에 연결된 혈관이 좁아진 경우에는 뇌에 신선한 공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뇌손상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혈관이 좁아져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2. 고지혈증의 증상

본 포스팅 초반부에 말씀드렸듯이, 고지혈증의 별명은 침묵의 살인자입니다. 즉,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죠, 하지만, 합병증과 동반된다면 사망에까지 연결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그래도, 온전히 고지혈증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은 아닐 수 있지만 공통된 증상이 몇 가지 존재합니다. 관련 증상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눈꺼풀 가장자리에 있는 살점이 노랗게 돌출될 수 있습니다.
  2. 눈의 각막 가장자리가 백색을 띠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손등과 무릎 등에 황색 발진 혹은 황색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선천적으로 발생한 고지혈증의 경우에는 손바닥 혹은 자극을 받은 부위에 황색종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서, 황색종이란 피부에 대식세포가 모여 노랗게 부풀어 오른 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잦은 코피, 짙어진 다크서클, 쉽게 생기는 멍, 빈혈, 저림 증상, 복부 통증, 흉부 통증 등이 있습니다. 나열한 증상들만 봐도 고지혈증임을 확신할만한 증상이 없죠. 이어서 고지혈증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지혈증의 예방 방법

고지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습관 (식이요법) 유지와 걷기, 등산, 수영, 배드민턴과 같은 적절한 운동이 필수입니다. 운동을 하실 땐 최소 30분 이상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만이신 분들은 체중을 조절하셔야 하고, 애주가와 애연가이신 분들은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또한, 지방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데 하루 섭취 칼로리의 25~35% 정도로 식단을 구성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 섭취 시에는 건강한 지방, 즉 불포화 지방산 및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시고 포화지방산이나 동물성 지방 섭취를 자제하셔야 합니다.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본 포스팅 아래에 있는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지혈증의 자가 진단 방법

고지혈증 자가 진단 방법은 아래 항목들 중 본인이 해당하는 경우에 1점씩 부여하여 진행하시면 됩니다.

 

  1. 본인이 만성 변비이며, 배변 후에도 상쾌하지 못하고 불쾌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2. 야식을 즐겨먹는 편이다.
  3.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와 같이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편이다.
  4.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자주 하지 않으며, 업무의 특성상 의자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5. 하루 세끼를 모두 챙기지 않으며, 식사를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다.
  6. 불면증, 즉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편이다.
  7. 육류 위주의 식사를 즐겨하며, 과일이나 채소를 잘 섭취하지 않는 편이다.
  8. 하루에 커피를 많이 마시며, 간식을 자주 먹는 편이다. (커피는 대략 하루 3잔 이상을 의미합니다.)
  9. 술과 흡연을 즐겨하는 편이다.
  10. 식습관이 규칙적이지 않은 편이다.

본인이 이 10개의 항목 중 5개 이상 해당된다면 고지혈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저는 7점이네요. 단, 해당 설문은 참고용이기 때문에 부정확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학적으로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 미만이라면 정상, 200~239mg/dl이라면 고지혈증 주의 단계, 240mg/dl 이상이라면 고지혈증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적어도 5년에 한 번 이상은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을 가진 고지혈증이라는 질환의 원인, 증상, 예방 방법, 자가 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자가 진단 항목들 중 7개에 해당해서 고지혈증 의심 상태이네요.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계속 강조했듯이 고지혈증은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고 명확한 증상도 없어 확인이 힘든 질병입니다. 또한,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죠. 모두들 건강한 생활을 통해 예방하시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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