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차선의 종류와 의미 알아보기

오늘은 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도로 차선의 종류와 의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도로 위에 있는 다양한 차선들을 보게 됩니다. 각 차선에는 의미가 있는데요. 그 의미를 모르는 상태로 주행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법규위반을 할 수 있습니다. 미리 대비합시다.

 

본 포스팅의 내용이 차선의 종류와 의미 관련임을 보여주는 사진

 

차선은 차로와 차로 사이의 경계지점을 표시한 선을 의미합니다. 이 차선을 통해서 자동차들이 차로에서 한 줄로 주행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엄밀하게 따지면, 나는 2차선을 달리고 있다와 같은 표현은 잘못된 것이죠. 나는 2차로를 달리고 있다가 정확한 표현인 것입니다.

 

차선의 색깔은 백색, 황색, 청색이 있으며, 모양은 실선, 점선, 지그재그 모양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렇게 차선은 종류도 많고 의미도 많지만, 하나하나 다 숙지하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하는 차선의 종류만 선별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색 차선

먼저, 백색 차선은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로들을 나눈 선을 의미합니다. 백색 차선은 실선, 점선, 실선과 점선이 연달아 표시되어 있는 복선 그리고 이중 실선으로 나뉘는데요. 선의 종류마다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선은 차로 변경을 금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에 백색 실선으로 구분된 차로를 달리실 경우에는 차로 변경을 하시면 안 됩니다. 이와 반대로, 점선은 차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에, 만약 본인이 차로 변경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꼭 차선이 실선인지 점선인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복선은 실선과 점선이 연달아 표시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이는 차로 변경이 어디에서 어디로 가능한지를 나타내는데요. 만약, 연속된 두 차선 중 왼쪽이 실선이고 오른쪽이 점선이라면 오른쪽 차로에서 왼쪽 차로로 차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왼쪽이 점선이고 오른쪽이 실선이라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차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의미이죠. 한마디로, 단방향 차로 변경을 표시하는 차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중 실선은 실선과 비슷한 의미인데, 더욱 강력하게 차로 변경을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절대적으로 차로 변경을 하시면 안 됩니다.

 

황색 차선

황색 차선은 많은 분들이 흔히 알고 계시는 중앙선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 도로들을 나눈 선을 의미합니다. 이 황색 차선도 백색 차선과 마찬가지로 실선, 점선, 복선, 이중 실선의 형태가 있습니다. 각 형태의 의미를 알아봅시다.

 

황색 차선이 실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는 차로 침범이 금지되어있다는 의미를 띱니다. 점선의 경우는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한 상황에서는 일시적으로 반대 차로를 침범해도 된다는 의미인데요. 보통 시골길이나 각 주행 방향별로 하나의 차로만 존재하는 도로의 경우 앞의 차를 추월해서 앞서 나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행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황색 차선이 복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은 안전한 상황에서 차로 침범을 어느 방향으로 해도 되는지를 의미합니다. 즉, 왼쪽이 점선이고 오른쪽이 실선이라면 안전한 상황에서 왼쪽 차로로부터 오른쪽 차로로 일시적 침범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고, 왼쪽이 실선이고 오른쪽이 점선이라면 오른쪽 차로로부터 왼쪽 차로로 일시적 침범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황색의 이중 실선은 백색 이중 실선과 마찬가지로 차로 침범을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청색 차선

청색 차선은 일반차로와 특수차로를 구분하기 위한 선을 의미합니다. 흔히, 버스가 다니는 버스전용차로나 특수 차량이 주행하는 차로를 구분하는 선이죠. 해당 차로에는 일반 차량이 진입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청색 차선의 의미를 자세히 모르실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일반 차량도 특수차로에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선의 종류와 의미를 숙지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청색 차선은 실선, 점선, 복선, 이중 실선의 형태로 표시됩니다. 가장 먼저, 실선의 경우는 출퇴근 시간에 운영되는 버스전용차선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에는 일반 차량이 해당 차로에 침범하면 안 되는 케이스에 속합니다. 

 

청색 차선이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에는 우회전 혹은 건물 등을 진입할 때 일시적으로 침범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복선은 침범할 수 있는 방향을 의미하는데요. 백색, 황색 차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점선에서 실선 방향으로 일시적 침범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중 실선은 일반 차량은 절대적으로 침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외에도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고 차로를 명확하게 안내하기 위한 분홍색, 녹색 차선이 존재하고, 서행과 유턴 등을 알려주는 지그재그 실선이나 유턴 차선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도로 차선의 종류와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정리한 내용은 운전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숙지하시고, 자신도 모르게 과태료가 부가되는 일을 겪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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