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치매의 원인과 종류, 초기 증상, 예방 방법을 완벽 정리해보겠습니다. 치매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혹은 주변인 모두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기에, 평소 치매 예방과 조기 개선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가 손상되어 기억력 등 여러 인지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보통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에 의해 발생하며, 지능, 학습, 언어 등의 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치매라는 한자를 해석하자면 어리석음인데, 말 그대로 부정적인 뜻이죠. Dementia라는 어원도 정신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라는 의미입니다. 치매는 주로 노인분들, 즉 노년기에 많이 생기고, 현대사회에서는 뇌졸중, 암, 심장병과 함께 4대 주요 질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치매의 원인과 종류, 초기 증상,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매의 원인과 종류
현재까지 알려진 치매의 원인은 80~90가지 종류입니다. 그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3대 원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 (50%)과 혈관성 치매 (20~30%), 루이체 치매 (10%)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에 있는 피질 세포와 해마가 점진적으로 퇴행하여 기억력과 인지 능력, 언어 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질병인데요. 이에 따라, 판단력과 방향 감각을 상실하고, 성격도 바뀌어 본인 스스로를 보살피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90% 이상은 유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산발형 알츠하이머병이며, 나머지 10%는 유전 확률이 높은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참고로, 산발형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대개 65세 이후에 발생합니다.
다음으로는, 뇌출혈, 뇌졸중,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혈액순환 관련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이는 잦은 음주, 폭식과 같은 나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뇌혈관이 좁아져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뇌세포가 손상되는 것이 원인이 됩니다. 즉, 이른 나이에도 치매가 올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루이체 치매는 파킨슨병 치매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름 그대로 파킨슨병에 의해 생기는 치매입니다. 여기서, 파킨슨병이란 뇌 세포들끼리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관장하는 뇌 부위가 손상되어 생기는 질환을 뜻합니다. 파킨슨병에 대한 포스팅은 추후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전두측두엽 치매,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 의한 치매, 픽병에 의한 치매, 알코올성 치매, 뇌 손상 후의 치매 등이 있고, 수두증, 만성 경막하혈종, 우울증, 약물, 신경매독, 뇌종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타민 B12 혹은 엽산 부족증, 내과적 질환, 간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
치매의 초기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의 경우 언어능력이 저하되어 단어를 쉽게 떠올리지 못하고 "그거", "저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며, 날짜와 요일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시공간을 파악하는 능력 또한 저하되는데, 이로 인해 자주 다니던 길을 까먹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저하되고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혈관성 치매의 초기 증상에는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사레가 자주 들리며, 잠이 많아집니다. 또한,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 등이 발생하며, 성격이 크게 변화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안면마비, 손 저림 등 신체의 감각이 이상해지는 증상을 자주 느낍니다.
파킨슨병 치매는 초기 환각 증상을 겪게 되고, 몸의 떨림, 경직 증상과 같이 행동이 둔해지고 신체 균형 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수면에 문제가 생겨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집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감정 조절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기능이 크게 떨어져서 폭력적인 성격으로 변화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초기 증상이 있는데, 위의 내용과 함께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성격이나 감정의 변화 (우울감, 다혈질 등)
- 언어 장애
- 기억력 저하
- 계산능력 저하
- 미각 저하
- 신체 이상 (안면마비, 팔다리 마비, 몸의 경직, 손떨림 등)
- 수면장애 및 환각 증상
- 인지능력 저하
- 방향 감각 상실
또한,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에서 지정한 치매로 짐작되는 현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건망증이 심해짐(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함, 방금 전에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또 말함, 중요한 약속이나 날짜를 망각함)
- 계획 세우기나 문제 해결의 어려움(계획을 세우거나 회계 등 숫자 관련 업무에 어려움을 느낌, 요리를 하거나 고지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음, 일의 처리가 느려지고 집중력 저하 발생)
- 익숙하게 하던 일을 마무리하지 못함(운전이나 회사일 등 익숙하게 하던 일을 하기 어려움)
- 지남력 장애(현재 날짜, 계절, 시간, 장소를 파악하지 못해서 곤란을 겪음
- 시력의 문제(읽기, 거리 판단, 색깔 구분의 어려움을 겪음)
- 단어 사용의 어려움(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대화를 이어가는 것의 어려움, 단어를 찾지 못하거나 엉뚱한 단어 이름을 말함, 단어 이름 대신 대명사(이것, 저것, 그것 등)를 사용하는 빈도가 늘어남)
- 사회 활동에서의 위축(평소 하던 일의 흥미를 잃음)
- 판단력 장애(부적절한 가격에 물건을 팔거나 거래에서 손해를 봄,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함)
- 물건을 찾지 못하거나 엉뚱한 곳에 둠(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곳에 둠, 물건을 찾지 못하고는 다른 사람이 훔쳤다고 함)
- 성격의 변화(감정 기복이 심해짐, 우울증, 망상, 갑작스러운 분노 발생)
- 용변 처리의 문제(화장실에 가지 않고 용변을 참음, 옷에 용변 실수를 함, 변기가 아닌 것(침대, 바닥, 세면대, 욕조, 바닥에 놓인 물건 등)을 변기로 착각해서 용변을 봄, 용변을 본 후 뒤처리를 하지 못함)
치매 예방 방법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서예, 자수,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퍼즐과 같이 손을 세밀하게 사용하는 활동이 좋습니다.
또한, 기억력 향상을 위해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흔히, 화투 치는 게 치매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많이 하듯이 신문이나 잡지 읽기, 독서, 일기 쓰기, 메모 하기 등 기억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잦은 음주, 흡연, 카페인 과다 섭취, 폭식과 같은 나쁜 습관도 치매를 유발하기 때문에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치매의 원인과 종류, 초기 증상, 예방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치매의 원인과 종류 부분에서 치매가 노인분들만 걸리는 질환이 아니라 이른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모두 미리미리 예방하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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